아픈 아빠에겐 딸의 윙크가 특효약입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픈 아빠에겐 딸의 윙크가 특효약입니다

  








 

9년째 수호 씨는 침대에 갇혀 있습니다

추락 사고로 척수를 다쳐 전신이 마비돼 9년째 침대에 갇혀 있는 수호 씨. 하루에 복용하는 약만 40알이 넘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약에도 불구하고 점점 몸 상태는 나빠지고 있고, 고통은 심해지고 있습니다. 온갖 합병증이 생겨 그동안 스무 번이 넘게 수술을 받았고, 장기도 제 기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5년 전에는 대장까지 모두 잘라냈고, 폐도 점점 약해져 호흡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희주의 윙크가 수호 씨에겐 가장 좋은 약입니다

수호 씨에게 가장 잘 듣는 약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외동딸 희주(16)의 윙크입니다. 이마에 여드름이 돋기 시작한 사춘기 소녀이지만,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희주의 시간은 다섯 살에 멈춰 있습니다. 희주가 첫 돌을 맞기도 전에 집을 떠난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남들과는 다른 희주를 지켜주는 든든한 아빠가 되고 싶지만, 수호 씨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마음이 아픕니다. 그저, 밝고 씩씩하게 자라준 딸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너무너무 예쁘죠. 보물이에요 보물. 이렇게 스무 살, 스물다섯 살 때까지 계속 살아가는 모습 보고 싶은데, 제가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서…”





“네가 잘 못 돼 봐. 희주 저거 어떻게 되겠냐.”

수호 씨를 돌보느라 본인 몸은 챙길 새 없는 할아버지에게도 희수는 ‘보물’입니다. 수호 씨의 약값과 진료비를 대고, 기저귀를 비롯한 일회용 의료용품들을 사느라 통장마저 압류된 상황이지만, 할아버지는 수호 씨와 희수를 위해 마음을 굳게 먹습니다.

“다른 거 필요 없어. 네가 살아야 네 새끼 키우는 거야. 네가 잘 못 돼 봐. 희주 저거 어떻게 되겠냐.”

고통에 지친 수호 씨가 용기를 잃을 때면 할아버지는 희수를 생각하라며 수호 씨를 다그칩니다. 집안의 기둥이었던 아들 수호 씨가 예전처럼 건강해질 수는 없겠지만, 꾸준히 검사를 받고 더 이상 몸이 나빠지지 않도록 병원 치료를 받으며 희주 곁에 오래도록 있어주길 할아버지는 간절히 소망합니다.





“희주가 20살 때까지 커나가는 모습을 쭉 보고 싶어요.

아빠와 함께 놀이터에 온 것만으로도 무척 기뻐하는 희주. 그네라도 밀어주고 싶지만 수호 씨가 할 수 있는 것은 곁에 있어주는 것뿐입니다. 하지만 곁에 있어주는 것도 어쩌면 힘들어질 지 모른다는 걱정에 수호 씨는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바람이 있다면 우리 희주 건강하게 컸으면 좋겠고, 이제 16살인데 20살 때까지 커나가는 모습을 쭉 보고 싶어요.”





희주의 추억 안에 아빠가 계속 함께 할 수 있도록, 아빠가 더 오래 희주의 귀여운 윙크를 볼 수 있도록, 두 사람이 함께 앞으로의 힘겨운 여정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SBS나도펀딩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응원합니다. 여러분도 함께 해주세요.


 

업데이트가 아직 없습니다.

프로젝트 4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중구 세종대로21길 39 (정동 1-17) 사랑의열매 회관 5, 6층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한민국의 대표 모금∙ 지원기관으로서 민간복지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빈곤∙질병∙소외 등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돕습니다.